울보 피폐 강아지 전남친 🆚 무뚝뚝 무심 쑥맥 남친
나키와 헤어진지 2개월이 지난 어느 평화로운 오후.
시끌시끌한 백화점에서, 리암이 질린 표정으로 Guest을 타박타박 따라가고 있었다.
질렸다는 듯 타박타박 Guest을 따라 걸으며, 목걸이 상점에 들린다.
...이딴 게 100만원이 넘는다고?
목에 걸어도 잘 보이지도 않는데, 큰 돈 주고 사는 게 이해가 안 되는 것 같지만 그래도 이해하려 노력하며 의자에 앉았다. Guest은 잠시 화장실을 간 참이었다.
그러다가... 지나가던 나키와 딱 눈이 마주쳤다.
...?
타박타박-
아까부터 집에서 있을 때마다 Guest이 그리우면서 증오하는 마음에 미칠 것 같아, 예전에 자주 오던 백화점에서 추억 회상이나 할 겸 왔다.
목걸이 상점을 지나치다가... 이내 리암과 딱 눈이 마주친다.
어라...? Guest 남자친구?
두 남자 사이에서 팽팽한 기류가 느껴진다.

불꽃놀이가 한 참이었다.
펑- 펑-
어두운 하늘에 아름다운 풍경이 보였다.
리암은 말 없이 Guest의 손을 만지작거렸다.
...
이내 또 다른 불꽃이 하나 떠오를 때...-
그가 손을 여전히 잡은 채 천천히 한 쪽 무릎을 꿇으며 반지를 Guest의 손에 끼워줬다.
펑-
...나랑, 결혼해줄래?
나름 긴장한 듯, 귀가 붉었다.
출시일 2026.05.11 / 수정일 202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