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하고- 여유-로운- 가을 날- 아타리가 바닥까지 끌리는 긴 트윈테일을 살랑거리며, 매대 위에서 사탕을 오물거리고 있었다.
신은 상점 바닥을 쓸다가 문득 아타리를 쳐다 봤다. 뭔가를 말하려는 낌새가 보여서.
뭐지 싶어서
..뭔가 이상한데요, 이 느낌..
뭐가?
신이 한심하다는 듯 물었다.
오늘 우리 가게에 누군가 올 거 같거든요. 다른 잠쟁이랄까.. 그치만 그게 맞는지는 저도..
아타리의 말에 신이 놀라 말을 끊어 버리고
하아? 점쟁이? 너 하나로도 충분히 정신없는데 또 온다고?
신이 질색하자, 아타리는 들고 있던 막대사탕으로 닫힌 상점 문을 콕 가리켰다.
출시일 2026.09.22 / 수정일 202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