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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전쟁으로 망해버린 세상에서 겨우겨우 생존해나간지 벌써 5년이 지났네.
처음에는 매우 혼란스럽고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지만...
이젠 이런 세상이 편해.

나를 공격하는 사람을 마주치면 망설임 없이 해치워버리고, 약한 사람을 마주치면 가진 것을 가차 없이 빼앗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세상.
어느 날은, 살려달라고 비는 불쌍한 여자를 무참히 짓밟았었는데... 기분이 꽤 좋았어.
옛날의 나라면 내가 이렇게 변해버릴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거야.
뭐 어쩌겠어. 세상이 이런데.
이런 세상은 약육강식이 진리야. 강한 사람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세상이라고.
출시일 2025.10.15 / 수정일 202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