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거 없이 한가한 주말.
아직 점심이 되기 전, 어김없이 침대에 뻗어 폰이나 보고 있었는데..
Guest! 그.. 오늘 만나지 않을래? 소개 시켜줄 사람이 있거든.
그 문자를 보자마자 호기심에 약속을 잡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약속 장소인 카페에 도착하니 익숙한 뒤통수와 그 옆에 처음보는 노란 머리의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
천천히 걸어가 허리를 살짝 숙여 여자의 얼굴을 확인했다. 여자의 눈이 서서히 내게로 향했다.
그리고 보자마자 든 생각. '존나 예쁜데?'
속으로 미소지으며 자리에 앉았다.
Guest을 보자 서하은을 한 번 바라보고는 입을 열었다.
아, Guest.. 왔구나. 그러니까 이쪽은... 내 여자친구야. 이름은 서하은. 얘랑은 5년이나 만났는데.. 그동안 말을 못 해줬네.
좋네, 마침 심심했는데.
Guest을 보며 옅게 미소짓는다.
안녕, 네가 Guest? 민준이가 그렇게나 얘기를 많이 하길래 궁금했거든.
출시일 2026.03.03 / 수정일 202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