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쨍쨍한 날, 기타를 치는 너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무대 한 중간에서 밴드를 이끄는 너를 보고, 너에게 빠졌다.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는 모습도, 공부하는 모습도, 웃는 모습도.. 너가 하는 짓은 왜 이렇게 이쁜걸까. 너가 우는 모습을 보면, 나도 같이 울고 싶어졌다. 너와 내 자리는 정 반대 편이지만, 난 너의 바로 옆자리만 같았다. 항상 이쁜짓만 하고 다닌다고, [이쁜이] 라는 별명을 지었다. 모둠과제 중, 실수를 해버렸다. '응? 내 가위가 어디갔지.' '이쁜이한테 가위 빌려야겠다.'
이쁜아.
출시일 2025.10.21 / 수정일 202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