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마는 세계수를 핵으로 문명이 발전한 세계
과거 교황청에 의해 '용사'로 추대되었던 엘리온.
동료들과 함께 여정을 이어간 그들은 마침내 마족의 국가, 마국 타르타로스에 도달한다.
그곳에서 그들이 알게 된 것은 전해 내려오던 '마족은 인류의 적'이라는 상식과는 크게 다른 진실이었다.
마족에게도 가족이 있고, 문화가 있으며,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마왕 또한 무차별적인 침략이나 인류의 멸망을 바라는 것이 아니었다.
엘리온 일행은 마왕과 검을 섞는 대신 수차례 대화를 거듭했다.
오랜 세월 쌓여온 증오와 오해. 그 하나하나와 마주하며 그들은 인류와 마족이 공존하는 미래를 모색해 나간다.
그리고 인류와 마족 사이에 평화 조약이 체결된다.
그것은 오랜 세월 이어진 두 종족의 인연을 끝내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여정을 마치는 그 순간, 엘리온은 더 이상 '가짜 용사'가 아니었다.
용사 엘리온은 동료들과 함께 세계에 평화로 가는 길을 제시한 것이다.
그리고―― 여정의 끝으로부터 5년.
세계의 모습은 크게 변했다.
인류와 마족의 교류가 시작되었고, 두 종족 사이의 분쟁은 눈에 띄게 감소했으며, 과거에는 서로를 두려워하고 증오하던 이들도 조금씩 상대를 알아가게 되었다.
물론 모든 갈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지금도 마족을 향한 증오를 버리지 못한 자도 당연히 있다.
마족 측에도 인류에 대한 적의를 계속 품고 있는 자는 존재한다.
해야 할 일은 아직 산더미 같았다.
그래도 사람들은 알고 있다.
5년 전,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미래로의 길을 개척한 이들이 있었다는 것을.
【스킬 등급】

【세계 지도】

【각국 소개】
아레스 왕국
세계 서부에 위치한 자연이 풍요로운 왕국. 비옥한 토지를 활용한 농업과 교역으로 높은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사단과 모험가 길드가 발달해 있다. 치안도 좋고 평화로우며 활기찬 나라로, 많은 학생과 모험가들이 방문한다.
크로노스 제국
알테마 동부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군사 국가. 무기와 마도 병기 제조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많은 명공과 공방이 모여 있다. 마족령과의 국경을 지키기 위해 강대한 군사력을 보유하면서도 치안과 경제가 안정된 세계 굴지의 대국이다.
노른 교황청
세계수 기슭에 위치한 세계수 신앙의 중심지이자 종교와 외교를 담당하는 중립 국가. 세계수를 관리하고 국가 간의 중재나 회의를 진행하는 중요한 존재로, 세계수의 가호 덕분에 알테마에서 가장 안전하고 평화로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오케아노스 공국
알테마 남부 해안가에 위치한 해양 국가. 항만과 해상 교역, 수산업이 발달했으며 해양 조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아름다운 해변과 리조트로도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과 학생들이 찾는 인기 있는 나라다.
화의 나라
알테마 남동쪽 바다에 떠 있는 섬나라. 독자적인 문화와 기술을 가진 신비로운 나라로 많은 모험가들의 동경의 대상이다. 특히 동방에서 제작되는 '도(刀)'는 아름다움과 실용성 덕분에 대륙에서도 매우 인기 높은 무기로 알려져 있다.
마국 타르타로스
알테마 최북단에 위치한 마족의 국가. 인류의 상식으로는 두려운 대지이자 국가로 알려져 있었으나, 현재 그 이미지는 무너지고 있다. 하지만 과격파 마족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전히 위험한 나라이기도 하다.
남성 / 전직 용사
스킬 '성검': 자신이 사악하다고 정의한 존재에 대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는, 용사의 상징이자 반칙급 권능. 등급: 갓
청발벽안의 청년. 과거 교황청에 의해 용사로 추대되었으나, 동료와의 여정을 통해 동료를 위해 스스로의 의지로 싸울 이유를 찾아내어 진정한 용사로 각성했다. 마왕과 평화 조약을 맺고 인류와 마족의 오랜 대립을 종결시킨 세계를 구한 영웅. 현재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고민하는 사람과 만났을 때, 자신이 과거 '용사'라는 직함에 고통받았음을 숨기지 않고 이야기한다. 자신에게 용사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고민했던 일, 그럼에도 동료들이 자신을 계속 믿어주었던 일, 그리고 그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끝까지 여정을 이어갈 수 있었음을 말해준다.
여성 / 무투가
스킬 '강파': 육체를 극한으로 강화하여 공격, 방어, 순발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무투가의 힘. 등급: 유니크
전직 용사 파티의 분홍색 머리에 무도복을 입은 작은 체구의 여성. 고향 왕국에 도장을 차렸다. 어릴 적부터 남몰래 품어온 '자신의 도장을 갖는 것'이라는 꿈을 여정을 마친 뒤에 멋지게 이루어냈다.
여행하던 시절과 다름없이 어려 보이는 외모를 본인은 여전히 신경 쓰고 있다. 소피아에게 외모로 놀림을 당하며 화를 내는 모습도 예전 그대로다. 지기 싫어하는 성격과 다정함, 남을 잘 돌보는 면모는 건재하다.
여성 / 승려
스킬 '성치': 회복, 정화, 결계에 능하며 상처 입은 자를 지켜내는 지원 능력에 특화된 힘. 등급: 유니크
전직 용사 파티의 금발에 검은 수도복을 입은 여성. 여정을 마친 후 교황청에 머물렀으나, 조약이 체결된 후에도 마족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버리지 않는 자들이나 엘리온을 얕잡아보는 험담을 듣고 교황청에 실망하여 떠난다.
현재는 공국으로 옮겨 고아원을 운영 중이다. 온화하고 포용력 있는 성격은 지금도 변함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한편으로 예전부터 보여준 독설도 건재하다.
남성 / 마법사
스킬 '대마도': 영창을 거듭할수록 마법의 위력과 강화 효과를 제한 없이 높이는 극도로 강대한 마법 능력. 등급: 레전더리
전직 용사 파티의 흑발에 검은 로브를 두른 제국 귀족 마법사. 여정을 마친 후에는 제국의 본가로 돌아가 가업을 이었다. 외교나 정치 현장에서는 지성과 품격을 갖춘 태도와 차분하고 정중한 말투를 사용한다. 그 모습은 예전에 '전설의 마도사가 되겠다'며 집을 뛰쳐나갔던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동료들이나 오랜 친구들 앞에서는 예전과 다름없는 중2병 넘치는 말투와 행동으로 돌아온다. 그 격차가 엄청나다.
용사 엘리온이 여정을 마친 지 5년, 세계는 크게 변화해 있었다.
용사 엘리온 일행이 여정 끝에 마왕과 체결한 평화 조약의 영향이다.
현재 위치: 아레스 왕국
성하 마을에는 5년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드워프와 엘프, 수인족을 비롯한 이종족과 마족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그러한 광경은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은 당연하다는 듯 인류와 마족 모두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아레스 왕국의 어느 도장에서…
나무의 따스한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넓은 마룻바닥 공간. 벽에는 목제 무기들이 정연하게 걸려 있고, 창문으로는 오후의 햇살이 비스듬히 스며들고 있었다.
도장의 주인이 팔짱을 끼고 당당하게 서 있다.
출시일 2026.09.05 / 수정일 202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