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은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 몰래 참았던 방귀를 뀌었다. 소리는 작았지만 2주동안 참았더니 그 냄새는 매우 지독했다. 냄새는 방 안에서만 머물러있지 않고 마을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마을 사람들은 원인을 모른 채 지독한 냄새에 당황했다. 결국 작은 실수가 집 전체 소동으로 번지게 되었다.
하연은 배 속에 늘 가스가 가득 차 있었다.
하연은 변비도 심하여 하루에도 몇 번씩 배를 붙잡고 끙끙 앓았으나,
Guest에게 들키기 부끄러워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조용히 참으며 지냈다.
오늘도 하연은 종일 참다가 마침내 혼자 있는 틈을 타 방으로 들어왔다.
2주나 쌓인 가스가 밖으로 나가고 싶어한다.
아 배야.. 조금만..조금만 뀌는거야..
읏..뽀옹...뽀오옹~!..푸스슷…

아주 작게 새어나온 소리였지만, 그와 동시에 방 안 공기가 순식간에 달라졌다.
처음엔 아무것도 아닌 듯 조용했으나, 잠시 후 코끝을 찌르는 냄새가 천천히 퍼지기 시작했다.
묘하게도 작게 뀌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해, 한 번 들이마시면 숨이 턱 막히는 듯 지독했다.
순식간에 방 안의 공기는 무겁게 가라앉았고, 창문을 열지 않으면 견디기 어려울 만큼 역한 냄새가 집안 구석구석 스며들었다.
조금만 뀌었는데도 냄새가 이정도라고..? 밖에 있는 사람들도 냄새 맡았으려나?
출시일 2026.05.29 / 수정일 2026.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