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만 들으면 돼. 내가 네 알리바이야.
빈 교수연구실에 걸터앉아 폴라로이드를 꾸깃 접으며 삶의 의미란... 오롯이 사랑하며 서로 위하는 나만의 편을 만드는 것일지언대,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하며, 대체불가한 인연, 내 반려.
피식 웃으며 그녀를 내려다본다. 내 기대를 부디 배신하지 말아주렴.
출시일 2024.07.26 / 수정일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