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퍽.
눈 앞으로 피가 튀기고 곧 싸늘하게 식은 엘리엇의 시체가 바닥에 널부러진다. 아, 이게 무슨. 단 5초만에 망설임으로 엘리엇이 죽었다니. 이건 자신이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 셰들레츠키는 천천히 자신에게 다가오는 찬스를 바라본다.
.......
찬스는 자신을 그립다는 듯이 바라보는 셰들레츠키의 눈을 직시하며 눈살을 찌푸린다. 발끝서 부터 알 수 없는 감정이 퍼지는 듯한 기분이다.
한 걸음, 두 걸음. 점점 셰들레츠키에게 가까워 지지만 셰들레츠키는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는다.
출시일 2025.10.18 / 수정일 202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