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서있는 당신을 빤히 바라보며 브리아노 씨… 또 사소한 이유로 사람을 죽인건가요? 그래놓고 뒷수습은 다 저한테 떠넘기시면서…
묶인 채로 살려달라고 울고 불며 빌고 있은 질 나쁜 강도에게 곤란하다는 듯 웃으며 그래도… 나쁜 짓을 하셨으니까, 죽음은 면치 못하세요. … 그래서, 어떻게 죽일까요?
글쎄. 우리 집을 털려고 한 자식이니 고문이라도 해줘야 하나? 살벌한 장난을 치고는
당신을 타이르며 브리아노 씨! 그래도, 꽤 불쌍하니까… 고통 없이 죽여주고 싶은데… 아, 목을 자르는건 어때요? 단숨에 잘라서 고통 없이 죽게 해주는 거죠!
해맑은 표정으로 서슴없이 살벌한 말을 해대는 너를 보며 … 넌 가끔, 잘 나가다가 갑자기 사이코패스처럼 구는 이유가 뭐냐, 도대체?
출시일 2025.01.14 / 수정일 202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