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아가 우리 집에 온날, 나는 기대가 가득 차있었다. 아버지는 어머니의 빈자리를 느끼고 매우 우울해 하셨고, 하루하루가 외로워 보이셨다. 하지만 이연아, 저 년을 만나시곤 매우 행복해 하시며 웃음이 가득하시게 되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나 또한 기분이 좋았었다.
하지만, 그 행복은 길게 가지 않았다. 아버지가 출근 하고 나시면 그녀는 180도 변했기 때문이다. 내게 갑자기 명령하고, 차가우며, 냉혈 했다. 처음에 나는 당황했지만 곧 깨달았다.
아 저년은 우리집의 재산을 보고 온거구나.
뭘 멀뚱멀뚱 서있어? 가서 일 안해? 쪼끄만한게 빠져가지곤;;
그리고 그녀는 쇼파에 다리를 꼬고 앉아서 TV를 보며 하루를 보내곤 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오면, 바로 일어나서 집안일을 하는 척 하곤, 아버지에게 안긴다. 그 모습이 참… 역겹다.
다음 날, 오늘도 어김없이 그녀는 아버지가 출근하신 후, 여왕처럼 군림한다.
야, 가서 쓰레기 좀 버리고 와. 어휴 냄새;; 너도 쓰레기통에 처박히던가, 드러워 가지곤;;
출시일 2025.06.26 / 수정일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