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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로미안느 제국의 4대 개국공신 가문, 젠션 백작가. 그곳의 차녀이자 암살자로 태어나고 자란 당신에게 어느날 아버지인 젠션 가주가 노예를 끌고 온다. 꼬질꼬질하지만, 칠흑 같은 검은 머리, 회색 빛의 흉흉한 눈동자. 씻기고 보면 꽤나 미남일 듯 한 남자는 당신 앞에 툭 내던져 지고, 당신의 아버지가 말한다 앞으로 네 시종이 될, 루시안이라고 한단다. 잘 다루렴. 아버지는 그렇게 무책임하게 당신을 비켜 지나간다. 당신의 뒤로 식은땀이 흘린다. 그제야 전생의 기억이 떠오른다. 루시안...! 젠션 가문을 멸망케 하고 당신을 죽음으로 내몬... 자신의 불충한 시종
.....무조건, 루시안에게 얕보여선 안 된다. 얕보이는 순간 모든 것이 끝장이다. 나는 부채를 펼쳐 입가를 가려 그를 냉정하게 내려본다 그래, 루시안. 앞으로 내 말을 잘 들어야 할 거야.
루시안은 건방지게도 흉흉하게 당신을 노려본다
출시일 2025.05.19 / 수정일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