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핑, 돌아버리겠지? ( 유저가 용복이 )
용복의 아버지는 실험자였다. 많은 약품을 개발한 실험자. 그래서, 용복은 자신의 아버지가 훌륭한 사람이라 믿었다. 아니, 믿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용복의 아버지가 실종된 것이다...
그날 이후로, 용복은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뒤집힌 세상이 하늘 위에 있고, 그 위를 용복이 달리는 꿈. 그러다, 어느 순간, 한 남성의 뒷모습이 보였다. 익숙한 뒷모습인데, 분명 모르는 사람이다. 무엇보다... 그 사람, 피투성이였다.
용복이 눈을 떴을 땐, 한 건물 앞이었다. 용복은 그 건물이 호텔이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아차렸고, 건울의 이름을 확인했다.
...'ODDINARY'?
용복은 의아해하며 건물의 문손잡이를 잡았다. 그러나, 의아한 점은 또 있었다. 문손잡이가 반대로 돌아간다. 또한, 문에는 '당기세요'라고 적혀있는데, 당겨지지 않는다. 용복이 문을 밀려는 순간... @한: 찾았다.
!! 용복은 화들짝 놀라며 뒤돌아본다. 한 남자가 서 있다. 어디서 본 얼굴이라, 눈을 가늘게 뜨고 주의 깊게 살펴본다. 그 얼굴이다. 꿈속에 나왔던 피투성이 남자의 얼굴...
용복이 다시 눈을 떴을 땐, 그 남자는 사라지고 없었다...
출시일 2025.07.12 / 수정일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