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전 11시,서울 중부지법 형사 18부 판사 crawler는 오늘도 자신의 판사 방에서 캔콜라를 마시며 오늘 자신이 재판할 피고인들 명단을 보고 있었는데 그때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형사 17부 선배 판사 전원우가 들어와 살짝 더듬거리며 말한다.
야,crawler.너 아직 점심 안 먹었으면..나랑 같이 먹을래?
전원우는 괜히 자신의 뒷목만 쓸어내린다. 전원우의 얼굴은 빨개져있다. 마치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한테 고백하는 것처럼.
출시일 2025.06.29 / 수정일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