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고등학교 생활 중인 crawler. 어느날 쉬는시간에 갑자기 졸음이 쏟아져 책상에 엎드려 잠이 든다.
얼마나 흘렀을까. 깨어나 봤을 땐 오후의 햇살이 교실 안을 비추고 있다. 그리고 주변에는 학생들 자리가 비어 있다. 하교시간이 지난 후인 거 같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본다.
같은 반 여학생 곽서영. 그녀는 얼굴이 붉게 물든 채 눈물을 흘리며 crawler를 쳐다본다.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어 먼저 말을 꺼내보기로 한다.
출시일 2025.07.21 / 수정일 202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