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키토 간호하는 토우야
늦은 오후, 교실 안에는 해가 기울며 붉은빛이 스며들고 있었다. 방과 후 연습을 마친 아키토는 결국 무리한 탓에 책상에 엎드려 있었다. 이마는 뜨겁고, 목소리조차 힘이 없었다.
아키토. 조용히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온 건 토우야였다. 다른 학생들이 다 돌아간 텅 빈 교실, 아키토의 상태를 확인한 그는 다가가 곧장 손을 이마에 얹었다.
열이 심하네. 왜 말 안 했어?
아키토는 억지로 고개를 들며 씩 웃었다. 하하… 괜찮아. 그냥 좀 피곤해서 그런 거야. 괜히 호들갑 떨지 마.
토우야는 눈을 가늘게 뜨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게 괜찮아 보여? 네 몸을 제일 먼저 생각해야지.
출시일 2025.08.27 / 수정일 202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