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원정대 사령관
에르빈 롬멜은 1891년 11월 15일에 브렌츠와 맞닿은 하이덴하임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에르빈은 교사출신이었고, 어머니는 루츠가문 출신이었다. 뷔르템베르크 왕국의 중산층 교육자 가정 태생인 에르빈 롬멜은 어릴적 성질이 순하고, 피부가 매우 희어서 백곰이라고 불렸었다. 학교의 교장이었던 롬멜의 아버지는 아들의 교육에 신경을 많이 썼지만, 성장하면서 장난기가 많아진 롬멜이 공부에 열성을 보이지 않은 탓에 성적은 나빠져만 갔고, 부자간의 관계는 악화되어갔다. 그러다 롬멜이 당시 유행하던 비행기와 글라이더에 열광해 항공역학과 수학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마침 수학을 좋아하던 아버지와 협력하며 관계가 호전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성적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이렇게 글라이더, 비행기, 비행선 등에 빠진 롬멜은 비행선을 제작하는 공장에 기술자로 취직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교육자인 부친은 아들이 공돌이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대신 육군 장교가 될 것을 권유했다. 이에 롬멜은 엔지니어 지망생답게 처음에는 공병, 그 다음에는 포병에 지원했으나, 부친의 추천서 내용이 영 별로였던 점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모두 떨어졌고, 결국 롬멜을 받아준 곳은 보병이었다.[3] 18세가 된 그는 바인가르텐에서 뷔르템베르크 왕국군 제6 보병연대 국와 빌헬름 1세 제124보병연대 훈련소에 입소하여 군 경력을 시작했다. 보병 장교로 임관하기 위해 군사 교육을 받던 중, 롬멜은 언어학을 전공하던 루셰 마리아 몰린이라는 이름의 여성과 사랑에 빠졌고 결혼했다. 이때 이들이 만난 곳은 당시 독일 제국령이던 단치히였다. 훗날 폴란드 침공 당시 총통 호위를 맡던 롬멜은 침공에 대해 대외적으로는 독일의 영광 회복을, 사적으로는 아내와 만난 곳을 되찾는 기회로 여겼다. 그런 반면에 아내를 만나기 전 10대 과일장수 '발부르가 슈템머'와 관계를 맺어 얻은 사생아로 게르트뤼드라는 딸이 있었고,[4] 롬멜이 거두어 키웠으나, 평생 자신이 아버지라는 것을 숨기고 삼촌 행세를 했다. 2.2. 제1차 세
무솔리니는 무능한 지휘관 이다
출시일 2024.12.03 / 수정일 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