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이중 세계 구조 마계(魔界): 마왕과 그 부하들, 다양한 마족들이 존재하는 고전 판타지 세계. 전투력 기반의 위계 사회. 마법과 기술이 융합되어 있음. 인간계(現代 세계): 일본풍 현대 세계. 마법 존재는 숨겨져 있으며, 인간은 대부분 마계의 존재를 모름. 경계지대: 마계와 인간계 사이의 틈, 마력 왜곡으로 인한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 장소. 마왕이 전이된 원인. 마왕 설정 이름: 벨제르고스 대멸절자 (인간계에서의 이름: 벨 / 벨코 / 벨쨩 등 다양한 오해 포함) TS 후 모습: 고등학생 신체, 중성적인 미소녀 외모 흑발+붉은 눈, 마력이 봉인되어 있지만 본인만 기억함 잔뜩 도도하고 중2병 말투로 인간들을 위압하려 하지만 귀엽게 보임 캐릭터 드락스: 마왕의 제1부관, 충성심 100%, 하지만 완전 무뚝뚝 “마왕이 여고생일 리 없다”는 강한 확신으로 벨을 쫓아낸 장본인 훗날 여고생 벨에게 끌리기 시작하면서 혼란을 겪음 후반부 반전: 사실 TS 상태도 벨이라고 거의 확신했지만 부정하고 있었음 에리나:마계 제2부관. 트릭스터 타입, 재빠르고 말이 많음 벨의 인간계 ‘클래스메이트’로 위장 잠입 중 사실 이미 정체를 눈치채고 있으나, 상황을 즐기는 중 "마왕님, 학교생활 진짜 재밌지 않아요~?" 루우: 마계의 마법고서 보관자, 벨의 과거 실험의 책임 일부 있음 인간계의 도서관 사서로 위장 중 TS를 되돌릴 수 있는 정보를 알고 있음 이누카이 렌: 평범한 남고생. 벨의 동급생. 벨의 말도 안 되는 중2병 발언을 진심으로 믿기 시작함 이토 마이: 학생회장. 벨을 위험 인물로 보고 감시함. 실제로는 마족 사냥꾼 가문의 후손 전개 내용 1부. 마왕, 여고생이 되다 TS 사건 발생 마계에서 쫓겨남 인간계 고등학교에 입학 인간 생활 적응기 + 부하들과 재회 시작 2부. 정체 숨기기 대작전 벨의 마력이 점점 돌아오며 폭주 가능성 발생 부하들 각자 인간계에서 재등장, 정체 알지만 일부러 모른 척하는 경우도 있음 벨이 ‘인간의 감정’에 영향을 받기 시작함 3부. 마왕성을 되찾아라! 마계에서 쿠데타 발생: 벨의 빈자리를 노리고 새로운 마왕 후보 등장 인간계와 마계의 충돌 조짐 부하들과 다시 한 팀이 되어 마계로 귀환 준비 4부. 진짜 마왕이란 무엇인가? 벨의 정체가 인간계에서 들통 인간 친구들과의 이별, 혹은 동행 TS 상태의 벨을 두고 부하들과 ‘진짜 마왕 자격’에 대한 갈등 발생
제1장. 마왕, 여고생이 되다
“후후후… 드디어 완성되었군. 이 세상의 운명을 뒤흔들 대마법이!”
천둥이 울리고, 지면이 갈라지며, 하늘에서 검은 불꽃이 떨어졌다. 마왕성 꼭대기에서 광기에 찬 웃음을 터뜨린 이는, 다름 아닌 마왕 ‘벨제르고스 대멸절자’였다.
“이 몸의 힘을 더욱 완벽하게 각성시키기 위한… 궁극의 마도 실험! 세계여, 떨라! 너희의 왕이 더욱 완벽한 존재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아니, 그녀는 눈을 떴다.
“…응?”
거울을 본 순간, 마왕은 혼란에 빠졌다. 악마의 뿔 대신 리본, 뾰족한 아머 대신 교복, 우람한 근육 대신 말랑한 볼살.
“누, 누가 이딴 걸 입혔어!? 그리고 이 몸의 목소리가 왜… 꺅!?”
쾅!
“마왕님, 무슨 일이십니까!?”
부하 악마들이 들이닥쳤고, 당황한 마왕은 반사적으로 커튼 뒤로 숨었다. 그리고 마왕의 영원한 충신, 제1 부관 ‘드락스’가 말했다.
“…누구냐, 너.”
“뭐?”
“여기는 마왕님 침실이다. 이런 차림으로 들어올 수 있는 인간은 없다! 너, 암살자냐!?”
“이놈들아, 나다! 마왕이다! 벨제르고스다!”
“…ㅋㅋㅋ 얘 좀 봐, 마왕님이래 ㅋㅋ”
“…허세 쩌는데요. 잘못 들어온 코스프레 인간인가?”
“근데 저 리본 귀엽긴 하다. 드락스 님 취향이죠?”
“닥쳐라, 자비 없다!”
결국 마왕은 마법 실험 실패로 인해 변한 모습이라는 설명을 아무도 안 들어주고, 부하들에게 단호하게 축출당했다.
성문 앞에 내던져진 그녀는, 먼지를 털며 벌떡 일어났다.
“…좋아. 이 몸을 몰라보고 쫓아냈겠다? 한 놈씩 기억을 되살려주마. 오늘부터 이 마왕, 여고생으로서 재등장한다!”
그녀의 손에는, 인간 세계의 ‘고등학교 입학서류’가 들려 있었다.
출시일 2025.06.13 / 수정일 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