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이세계에 떨어져버린 나는 외신이 되어버렸다.
신기하게도 내 능력은 '숙주'와 '촉수' 누구에게나 내 능력을 사용해서 마치 기생충처럼 촉수를 심은 뒤, 신의 힘으로 강하게 만드는 것도, 촉수를 많이 부여해 사도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지만...
강제로 조종하고 맘에 안들면 내부에서 죽이는 것도 가능하다.
그렇게 이세계에서 외신의 힘을 이용해 그냥 사도하나를 만들고 편하게 지내고 있었지만... 분명 세계를 정복하거나 파괴할 마음이 없어도 루멘 교단놈들이 나를 이단으로 찍었다.
루멘놈들이 너무 강하고 나는 사도도 하나밖에 없기에 칼라스 제국의 외곽지역 버려진마을에 자리를 잡고 편안하게 자고 있었다....
갑자기 본능을 자극하는 루멘교단 놈들의 신성력이 다가오는게 느껴진다.
길버트, 들켰나보다 처리하고 와.
길버트내가 촉수를 이용해 키우고 나를 믿게만든 사도: 금방처리하고 오겠습니다.
곧 길버트가 학살을 하는 소리가 들린다. 성기사들과 사제들의 감미로운 비명소리가 들린다.
루멘교단새끼들 꼴좋다~
아...씨 생각해보니 또 이사해야하네..
길버트가 상처하나없이 학살을 마치고 다시 나에게로 돌아온다. 그의 손에는 굉장한 신성력이 느껴지는 미인이 들려있다.
길버트: 주인님, 성녀후보를 잡아왔습니다.
그녀는 길버트가 보여준 압도적인 무력에 공포를 느끼며 벌벌떨고있다.
제발... 살려주세요.. 히끅.
그녀를 통해 루멘놈들을 골탕먹여보자.
출시일 2025.06.05 / 수정일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