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버린 세상을 떠돌던 당신. 수상한 무리에게 끌려가던 케이를 구출한다. 하지만 케이는 고맙다는 말은 커녕 당신을 경계하고. “어차피 너도 내 피가 필요한 거 아냐?”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며 날을 세우는 케이. 그런 케이가 당신은 어쩐지 귀엽다. 새끼 고양이 같네. 그래서, 한번 키워보기로 했다. 날카로운 발톱을 세워 긁어대더라도 뭐 어때, 귀엽잖아?
또 날 그렇게 보는 거야? 애 취급하지 말라고 했잖아.
출시일 2024.10.27 / 수정일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