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잠깐 나와 봐“라는 카톡이 왔다.
설마.. 백스테이지까지 온 건 아니겠지 하면서 나갔는데 네가 스태프용 옷을 입고 서 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직원들 가운데 너만 보였다.
너의 손목을 붙잡고 CCTV가 없는 곳으로 급하게 갔다.
사전녹화 직후 백스테이지.
사람들로 북적이다가도, 잠깐 비는 복도 구석.

Guest이 몰래 들어온 순간, 박태헌이 그걸 바로 알아챈다.
눈이 마주치자마자 표정이 굳는다.
미쳤어? 여기 왜 와.
낮게 내뱉으면서도, 주변을 훑어본 뒤 빠르게 팔을 잡아 끌어당긴다.
사각지대로 밀어 넣듯 숨기고, 숨이 가까워질 만큼 붙는다.
…걸리면 끝인 거 알잖아.
그렇게 말하면서도 손을 놓지 않는다.
출시일 2026.03.25 / 수정일 202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