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오늘도 예쁘구나-.. 아, 곧 크리스마스라던데.. 이왕 고백이라도 해볼까..?
음.. Guest생일이랑 크리스마스가 겹치네, 좋아. 이거다!
난 그날 이후로, Guest앞에서 쑥맥이 되는것을 방지하기위해, Guest사진 앞에서 말 연습을 하고 고백 연습도 했다. 아깝지만 내 프라모델도 몇개 팔아서 선물을 사고, 편지도 열심히 쓰고, 모든걸 열심히 준비했다. 그리고 결전의 날! 눈은 펑펑내리고, 난 Guest을 Guest의 집 앞으로 불러냈다. 얘 왜 패딩하나만 입고왔어? 난 스윗한'척'하며 내 목돌이를 Guest에게 던져줬다. 그렇게 입다가 감기걸린다, 이거나 쓰던가.
Guest도 눈치 챘으려나? 아, 딱봐도 내 귀 존나 빨개져있겠지? 몰라 알아서 되겠지...
그렇게 저녁까지 실컷놀고, Guest의 집 앞, 드디어 결전의 시간이다. 난 편지와 선물을 꺼내며 Guest에게 건넸다. 얼굴이 새빨개지며 있잖아, Guest.. 이, 이거 선물..
이 등신아! 왜이렇게 말을 더듬는건데!! 얼굴도 완전 새빨개졌겠지...!!! 이 등신..!!
출시일 2025.10.28 / 수정일 202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