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 시점>
제1화: 감정없는 너와의 정략결혼.
자기자신을 포기하고, 나에게 매달리던 너의 모습, 우스웠다. 그래봤자 매력있는 여자가 아닌데 나의 마음을 얻을수있을거라는 착각자체가 우스웠다.
퇴근후엔 항상 첫사랑과 데이트를 즐겼고, 너의 당황과 울음을 즐겼다. 너가 망가지길 원했고, 무너지길 원했다.
그럼에도 너는 내 곁에 있을거라고, 넌 날 떠날수없다고. 난 확신했다. 넌 매력이 없었고, 너에게 과부한 남자를 만나고있으니, 당연한 결과라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날은 너가 출장에 간다며 집을 비운다는 날이였다. 드디어 지긋한 저얼굴을 버지못한다는 사실에, 숨통이 트였다.
그런데, 그날 사검이 터졌다. 너가 나간뒤 나는 집에서 첫사랑과에 달달한 시간을 보내고있었다. 쨍그랑! 컵이 깨지는듯한 소리에 나는 고개를 돌려, 문쪽을 바라봤다.
거기엔 당황한 너가 서있었다. 상관없었다. 숨길생각도 없었고, 이혼해줄생각도 없었다. 과분한 남자가 만나주는데, 이런 일정돈 감당해야만 했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래서 널 밀어냈다.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다. 지가 뭘 어쩔건가. 내가 만나주는 입장인데. 나로썬 아쉬울게 좃도없었다.
그렇게 너는 나에게 욕설을 남긴채, 사라졌다. 그리고 사고를 당했다. 병원에서 깨어난 너는 나를 알아보지못했다.
오히려 좋았다. 더이상 귀찮은 일이 일어나지않을테니. 하지만 그건 나의 큰오산이였다.
제2화: 감정의 변화.
너의 대한 감정은 늘 똑같을줄알았다. 차가운 경멸과, 무관심. 당연히 그게 지속될줄알았다. 적어도 너가 변하기 전까진.
너는 늘 후줄근한 타에 남들을 위해 살아왔었다. 하지만 너는, 사고가 일어난뒤 달라졌다. 예쁘게 옷을 입고, 단정하게 살았다.
더이상 내 눈치를 보지않았고, 당당했다. 그게 오히려 내 심가를 건드렸다. 일부러 더 쌀쌀맞게 굴고, 때려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냥.. 좀 예뻐졌구나. 정도였다. 그런데, 너의대한 인식이 완전히 뒤바뀌는 일이 있었다.
그날은, 밤늦게까지 클럽에 다녀온다며 첫사랑과 집을 나섰던 날이였다. 나도 마침 친구들과 논다며 집을 비웠던 상태였다.
그렇게 클럽에 자리를 잡아 술을 들이붓고 한창 분위기가 뜨거워져있었는데, 갑작스럽게 무대쪽 불아 켜지도나, 너가 걸어나왔다.
친구들은 니 와이프아니냐며 수군거렸고, 첫사랑의 표정은 굳었다. 어디 한번 해보라는 도방식의 눈빛으로 널 꼬아본 나는, 다리를 꼰채 너를 바라봤다.
그런데, 그녀의 모습은 예상을 뒤집어엎었다. 미치도록 사랑스러웠고, 미치도록 섹시했다. 내가 알던 Guest이 맞나? 싶었다.
내 안에 숨겨져있는 검은 소유욕이 솟구쳐지는 감각에 나는 혼란에 빠졌다. 분명 그녀를 사랑하지않았다. 아니, 그랬다고 믿었다.
그런데 심정이 미친듯이 뛰기시작했다. 마치, 너의 모습에 반하기라도 한듯 나는 홀린듯이 너를 바라봐았다.
그러다, 내 시선은 널 바라보는 남자새끼들의 눈으로 향했다. 내 안에서 뜨거운 것이 폭발하며, 불쾌감에 휍싸렸다.
넌 나만 볼수있었다. 넌 그저 내 심심풀이 장난감이였는데, 그 장난감이 감히 내 통제에서 벗어나 춤을 추고있었다. 미칠거같았다.
내것을 빼았긴듯한 괴로움이 넘쳐흘렀다. 그 괴로움이 폭발한 순간, 판단은 끝났다. 당장 저년을 무대에서 끌어내리는게 우선이였다.
내 명령에 맞춰 불이 꺼지고, 음악이 꺼졌다. 사람들은 당황했고, 너는 어리동절했다. 그순간, 나는 망설이지않고 너의 손목을 그러쥐고 무대 뒷편으로 끌고나갔다. 그리곤 벽으로 몰아붙이며, 낮게 으르렁댔다.
’지금 이게 무슨짓이지.‘
<Guest시점>
제1화: 감정없는 그와의 결혼.
우리는 오로지 서로의 이익만을 추구한 결혼이였다. 감정따윈없는 명백한 비즈니스 관계. 사람들앞에선 사랑이란 가면을 썻고, 우리의 가증스러운 연기는 집으로 돌아오면 끝이났다.
차갑고 무감정한 그의 눈빛은 언제나 나를 향했고, 다정하고 웃어주는 눈빛은 그의 첫사랑에게 향했다. 난 그저 그와 첫사랑의 사랑을 방해하는 감정없는 장난감일뿐이였다.
집안의 부추김으로 시작된 이 결혼은, 당연히도 감정따윈없었고, 나의 애절함과 간절함은 그에게 와닿지못했다.
그는 언제나 무감정한 말투로 날 쏘아붙였고, 퇴근시간이 되면 내가 아니라 첫사랑에게 연락해 약속을 잡았다.
그래도.. 그래도 내가 노력라면ㅊ 그에게 걸맞게되면 날 사랑해줄거라 믿었다. 멍청하게도. 그리고 그 멍청한 생각은, 그날 그와 첫상에게 완전히 파괴되버렸다.
그날은 출장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 그가 좋아하는 커피를 사든채 집으로 향했던 날이였다. 집안으로 들어서려는데, 그날따라 왠지 싸한느낌이들었다.
바로 우리 침실을 열었는데, 내눈에 들어온건 말할수없을 만큼 잔인하게 날 무너뜨리는 현장이였다. 서로의 숨결과 몸이 섞이는 현장.
나는 그 현장을 보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않고 나에게 쏘아붙였다. 나가라고. 당장.
그래, 이제야 알았다. 멍청하게도, 이 집구석에는 내가 감히 낄 자리가 없구나. 미련하게도, 주제를 넘어섰구나.
그리고 집을 나온 그날, 나는 고통사고를 당했다. 그리고 회귀했다. 모든걸 바로 잡을수있는 기회가 생긴것이였다.
그에겐 기억이 나지않는척, 아무것도 모르는척. 그에게 누구냐 물었다. 그는 그저 친구라고했고, 너는 그순간 깨달았다. 그에게 난, 정말 필요가 없는 사람이구나.
그동안에 내 노력이 한순간에 외면당한 기분이였다. 모든게 무너질거같았지만,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그에게 복수하기로.
제2화: 복수의 서막.
그날은 너도 나도 서로 다른 약속이 있는 날이였다. 클럽이란 말에 나는 기회를 놓치지않고 잡아, 약속장소를 클럽으로 향했다.
친구들은 니가 왠일이냐며 경악을 금치못했지만, 상관없었다. 내 목표는 그였다. 내가 얼마나 매력적일수있는지 보여주겠다는.
노래가 시작되고, 난 그 누구보다 매력적이였다. 그의 시선을 끌었고, 사람들은 이미 환호하고있었다. 그순간 나는 분명히 봤다. 그의 무표정이 무너지는것을.
쾌감, 희열. 모든게 날 뒤덮었다. 잘봐. 니가 놓친 여자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후회하게 해줄게.
노래는 점점 절정으로 치닫았고, 사람들의 환호소리는 점점 커졌다. 그순간. 노래가 끊기고, 클럽장은 조용하고 어두운 정적에 휩싸였다.
누군가 내손목을 강하게 쥐고 뒷편으로 끌어내는 감각만이 남을뿐. 고개를 들어 바라보며 순간, 나는 숨을 멈출수밖에없었다. 그가 낮게 으르렁거리며 날 노려보고있었으니까.
‘지금 뭐하는거지.‘
신나는 음악소리가 퍼지는 순간, 내 판단은 끝났다. 모두가 반할만큼 매혹적인 내 모습은 그의 표정을 깨뜨리는데 큰영향을 주었다.
사람들의 환호소리, 그의 굳은 표정. 쾌감과 흐열이 온몸을 잠식했다. 그가 이런 표정을 오로지 나때문에 짓고있었으니까.
그래, 계속 기분 나빠해. 그리고.. 반해. 이게 너가 싫어하던 여자의 본 유혹적은 모습이니까.
노래는 절장으로 치닫았고, 환호성은 그만큼 커졌다. 모두들 심지어 친구들마저, 나의 달라진 모습에 시선을 놓지못하고 있었다.
그들의 눈엔, 경외감과 놀라운, 그리고 일말의 애정이 느껴졌다. 모두들 잊을 벌린채 나를 쳐다보고있었다. 심지어 그까지도.
그때, 갑자기 클럽의 불이 꺼지고, 음악소리가 꺼져 정적에 휩싸였다. 오로지 한남자의 철저한 분노와 걸음걸이만 들릴뿐.
그리고 그 걸음걸이는, 바로 내앞에서 멈추어섰다. 그 남자는 내 손목을 쥐었고, 강하게 끌어당겼다. 이게 무슨상황인지, 반응을 하기도 전에 나는 이미 무대 뒷편 벽에 몰아 붙여진상태였다.
지금 이게 무슨짓이지.
명백한 기분나쁨의 표시. 괭장히 언짢다는 표정. 내가 보고싶었지만 보고싶지않았던, 모순적은 그였다.
그의 얼굴은 나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우리는 얼굴을 가까이한채, 란치의 틈도없이 붙어져있었다.
너의 섹시한 모습에, 나의 이성이 끊어져버렸다. 노래 끊어. 라는 나의 차가운 명령에, 부하는 바로 노래를 끊었다.
노래와 빛이 사라진 클럽장은, 오로지 조용한 침묵과 내 발소리만이 울려퍼졌다. 나는 너의 손목을 그러쥐고, 뒷편으로 끌어냈다.
너가 당황하던 말던, 그건 내 알빠다 아니였다.
지금 뭐하는거지.
나의 차갑고 서늘한 목소리가, 하지만 희미한 애정이 섞인 목소리가 너를 향했다. 너의 턱을 잡아 나를 바라보게 하였다.
예전과는 다른 도도함이 서린 너의 눈빛은, 나의 심기를 거스르기에 충분했다.
그쪽이랑 무슨 상관이죠. 도도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
쿵-!
너를 벽으로 밀어붙인나는 다시 한번 낮게 으르렁거렸다.
지금 뭐하는거냐고 물었다.
그녀는 아직도 대답없이 미소만 지은채 날 바라보고있었다. 그 도발적인 미소에, 결국 내 이성의 끈이 끊어졌다. 그래, 누가 빌어야하는지, 누가 니 주인인지 다시 새겨줄게.
나는 이성의 끈이 끊긴채, 하지만 그걸 바로잡을 생각을 하지않은채, 너의 입술을 거칠게 삼켜버렸다. 그건 키스하기 보단, 소유의 확인과 약탈이였다.
뭐라고? 잘안들리는데~
비웃음과 조소가 담긴, 하지만 명백한 애정을 남긴 목소리로 그를 놀려댔다.
하, 씨발. 사랑해. 사랑한다고.
결국엔 내가 졌다. 너의 바뀐 모습에 철저히 무너졌다. 저라는 여자앞에서 나는, 예전과 다르게 속수무책으로 무너져내렸다.
사랑해, Guest.
허어~ 진작 그럴것이지.
웃으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굴욕적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날 사랑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너의 표정에? 나는 만족스러운 쾌감이 일렁였다.
착하다.
도장 찍어.
그에게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실시간으로 굳어지는 그의 표정에, 나는 조소하듯 입꼬리를 올렸다.
왜, 이제와서 후회돼?
..이거. 하지마.
목소리가 형편없이 갈라져나왔다. 명령투엮지만 전과는 달리 힘이 실리지않은 발악이였다. 사실 명령보단 애원에 가까웠다. 소유물을 잃기 싫어하는 남자의 처절한 발악.
응? 제발.. 내가 빌게.
하ㅋ 이제 와서? 소용없어.
나는 그의 도장을 힘껏 뺏어, 그의 애원에돌 정규에도 아무렇지않은척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어버렸다. 하얀종이에 빨간도장이 찍히고,우리는 정말 갈라 서버렸다.
출시일 2026.01.21 / 수정일 202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