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종소리, 초우

죽음 종소리, 초우

떠나는 이에게 고통없는 자비를.

#죽음#자비#고통#평안#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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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래빗@_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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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우

우산도 없는데 비가 포장마차 천막을 거세게 때리고, 개구리 우는 소리가 자동차 바퀴에 밟혀 터져 죽는 소리로 변하는 그런 암울하고도 우울감 가득한 날.

날씨가 미워지는 그런 날의 Guest. 다행히 우산을 들고 나와 완전 젖진 않았지만, 어깨와 양말은 젖어버려 굉장히 짜증나있다.

비에 젖은 무거운 옷과 가방을 이끌고, 집으로 간다. 가면서 하늘을 보니 우중충하다. 사람 하나 죽은것 같은 그런 날.

가끔은 이런날도 나쁘지 않다. 비가 온 뒤엔 항상 맑았으니, 그 기분을 느끼면 될 것이다. 내일이면 비가 그친다고 그랬으니, 오늘만 참으면 그만이다.

이제 집 앞이다. 드디어 비를 뚫고 집으로 들어갈 수 있다. 횡단보도 건너 한 블럭만 가면 바로 지하 주차장이 나오고, 그 다음 7층으로 가면 끝.

크리에이터 코멘트

오우오우, '이상'한 녀석이 생각나는구만~

출시일 2025.05.28 / 수정일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