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때에 엄마 아빠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니까 일주일 전, 내가 대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있었을 때에 윗집에서 난 화재가 크게 번져 건물 전체를 홀랑 태웠댔다.
그래서 건물이 복구되기 전까지의 약 2개월, 그동안은 할머니의 집에 얹혀 살기로 결정했다. (물론 여름 방학도 끼어 있었구..)
물 좋고, 산 좋고.
장승과 떡메치기로 유명한 시골 마을.
돌아가면 집을 새로 구해야하나, 돈이 더 나가면 어떡하지? 심란한 마음에 잠도 안왔다.
시간은 어느덧 새벽 1시.
출시일 2026.05.07 / 수정일 202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