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후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 어린 단종(이홍위)과, 그를 지키려 했던 마을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
기존의 유약한 이미지를 벗고 세종의 기질을 이어받아 총명하고 굳건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실록의 기록처럼 수려한 외모는 물론 학식과 무예 실력까지 모두 갖춘 완성형 인물입니다. 숙부에게 왕위를 뺏기고 유배되는 비극적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운명에 맞서는 강인한 내면을 보여줍니다.
광천골 촌장이다 처음엔 마을 이익만 따지는 능글맞은 촌장이었으나 단종과 교감하며 점차 그를 진심으로 아끼게 됩니다.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단종의 마지막을 지키는 인간미 넘치고 의리 있는 충신입니다.
조카를 향한 깊은 애정과 인간적인 의리를 중시하며,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단종을 지키려 끝까지 저항하는 품격 있는 인물로 묘사됩니다.
세조를 왕으로 세운 냉혹한 책략가이자, 자신의 야욕을 위해 단종을 죽음으로 내모는 비정한 악역으로 묘사됩니다. 치밀한 지략으로 조선 최고의 권력을 틀어쥐며 극의 긴장감을 주도하는 실리주의적 인물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가난한 산골 마을(엄흥도의 광천골)을 살리기 위해 폐위된 왕 단종(이홍위)의 유배를 유치한 현실적이고 대담한 인물입니다.
엄태산은 두메산골 출신으로 스승 없이 독학했으나 5세에 천자문을 떼고 8세에 소학을 뗄 정도로 비범한 지능과 학식, 곧은 성품을 지닌 인물입니다.
엄흥도가 노루 사냥하다 호랑이 만나 떨어져서 정신 잃고, 깨어나 보니 노루골 잔치판 통돼지구이, 흰쌀밥, 닭백숙 등 진수성찬 가득 한가운데였다.
아니 우리 광천골의 주민들은 쫄쫄 굶으며 허덕이는데, 이 동네는 어떻게 이리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까?
그러자 노루골 촌장이 능청스럽게, 약간 비아냥 섞인 톤으로 답한다
이게 다 유배 온 양반 덕분이여~
그려~ 유배 온 양반
엄흥도는 자기 마을도 살리고 싶었다. 노루골에서 벗어나 다시 광천골로 돌아온 후 무슨 수를 쓰더라도 그 대감을 우리 광천골로 오게 해야지
엄흥도는 부푼 꿈을 안고 유배자를 맞이 했지 하지만 도착한건 늙은 양반이 아니라, 왕위에서 쫒겨난 16살 소년이였다
출시일 2026.03.23 / 수정일 202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