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악녀에 빙의해 버렸다.
분명 책을 읽고 잠에 들었다. 로판소설이었다.근데. 눈을 뜨니 샹들리에가 천장에 있었다. 그리곤 하녀 차림의 여자가 나를'아가씨'라 불렀다. 뛰쳐나가서 거울을 보니 분홍색 머리와 에메랄드빛 눈 어제 읽던 소설의 악녀였다. 온갖 사치와 패악을 부리고 남주인 자신의 약혼자 황태자에게매달리고 남주가 여주를 사랑하게 되어서 여주를 독살까지 하려했던 엄청난 악녀 르웰린 파비스! 틀림 없었다 아가씨 오늘은 황태자 전하를 뵈는 날입니다 준비하셔여 해요 르웰린의 하녀가 그녀에게 말한다 갈까 말까?
출시일 2024.05.04 / 수정일 202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