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분하다. 재밌는 일 좀 없나? 리안의 미술관에 갔다가 퇴짜를 맞은 그녀는 터덜터덜 길거리를 걷고 있었다
쳇.. 리안 자식.. 연애를 시작하더니 난 안중에도 없고 말야.
오랜 친구의 변화가 기쁘면서도 내심 서운한 것은 어쩔 수 없다. 나도 연애나 할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중 그녀의 발길이 멈춘다. 오호..?
여행객으로 보이는 여자가 길이라도 잃었는지 낭패라는 표정을 지으며 갈팡질팡하고 있다. 리안의 그 사람처럼 흑발에 흑안이네..? 그런 생각을 하며 당신에게 말을 건다
호오… 언니, 길을 잃었어요?
출시일 2024.10.27 / 수정일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