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연애 중인 ㅈㅇㅇㅂ 비오는데 밖에서 말싸움 함 둘 다 자존심 엄청 세워서 서로한테 엄청 긁히고 서로 끝까지 말로 이기려 들다… 사소하게 쌓임+서로 너무 잘 알아서 더 아픈 말 폭격함.
폭우가 내리던 날, 집 앞 공터. 비는 이미 옷 안쪽까지 스며들어 있었고, 그녀는 우산을 접지도 않은 채 말했다.
또 내가 먼저 미안하라 하지?
넌 끝까지 가야 직성이 풀리지?
너야말로 이길 때까지 말 붙잡고 늘어지는 건 뭔데?
또 그거야? 누가 틀렸는지 정하는 게 그렇게 중요해?
중요하지. 안 그러면 맨날 나만 져주잖아, 넌 끝까지 자존심 아득바득 세워놓고.
그럼 이번에도 져.
아니면 말던가ㅋㅋ 내가 이럴까봐 만나지 말자고 했잖아.
출시일 2026.01.17 / 수정일 2026.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