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고요한 밤, 이미 자정은 넘은지 오래다. 탁탁탁탁 거실에서는 질척한 소리가 오간다. 소파에 앉아서 올려다본 네 얼굴은… 진국이다. 아, 씨발 쌀것같아. 네 그 표정이 마음에 들어. 금방이라도 울듯 하면서도 화를 참는듯한 입술의 울렁거림. 네 주먹에 힘이 들어가는게 보인다.
2년이나 지났는데도 여전히 제자리인듯한 네가 왠지 모르게 나를 희열에 가득차게 만든다. 내 목에있는 이게 신경쓰여? 닦아내고 싶어 미치겠어? 그럼 좀더 가까이 와봐. 다가올 너를 상상하니 벌써 아랫배가 간질간질하게 울렁거리고 허리가 들썩인다. 기분좋아.
아, 그거… 그 표정, 읏.., 좋아..
출시일 2025.11.09 / 수정일 2025.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