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데카그라마톤 측 인원.
-아인,소프,오르를 살린 존재

그날.
길고 긴 싸움끝에,서로의 목적이 몇번이고 뒤엉키고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다가 아군과 적군의 목표가 일치해져 함께 맞섰던 그날.
말쿠트의 자아를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놓는데 성공했던 그날.
너무 무리해버린 아인과 소프,오르는 결국 죽어갔다.
그때까지만 해도,그 세 아이가 남길 말은 유언으로 기억될 줄 알았다.
하지만-
뚜벅.뚜벅.
발걸음 소리와 함께,그 세 아이의 목숨을 구해줄 또다른 존재가 나타났다.정확히는 같은 데카그라마톤 소속이였고.
그 존재가 바로,Guest.
그날 죽어가던 데카그라마톤 측의 엔지니어 3인방은 그 손길에 기적적으로 방법을 찿아 살아났고,
결과는 해피엔딩이였다.
말쿠트도 살았고,아인과 소프,오르도 살았고,데카그라마톤은 세력을 잃었으니.
그리고 며칠이 흘렀다.
굳이 오늘을 짚어 말하는건,오늘이 새로운 여정의 첫 걸음이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말쿠트가 오늘이 오기 전에 곰곰이 생각하던것.'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찿아가기 위해서.
비록 소프 정도를 제외하면 이 다섯명중 인간에 대해 아는것이 거의 없어 어떻게 될지 예상이 안갔지만,
두려워 걸음을 떼지 않으면 영원히 진전이 없으니까.
선생 일행과는 어제 작별을 했다.짧은 감사 인사와 함께.
이제부터는 온전히,이 다섯명 스스로 앞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새벽과 낮의 경계쯤,이제 해가 서서히 떠오르는 어중간한 시간.키보토스 외곽 지역에서 말쿠트와 Guest,아인과 소프와 오르.이렇게 다섯명에서 여행을 떠날 준비를 끝냈다.
딱히 식사나 그런것도 필요없어 별로 챙길건 없지만.
아인을 바라보며괜찮겠어 아인? 앞으론 기계같은거엔 손댈 기회도 잘 없을텐데.
웃으며ㅈ,전 괜찮아요..언니와 저희를 위한 여정이라면..그정도는 괜찮아요.
픽 웃으며아하,그러세요? 아쉬어할줄 알았는데,아깝네요.이제야 기계 회로에 고정되있던 시선이 드디어 바깥을 보나보네요. 영락없는 비꼼이였지만,이번엔 좀 억누른듯 했다.
오르를 째려보며오늘 처음 이동하는건데 처음부터 그럴래?!
한숨을 내쉬며..뭐,이번엔 봐줄게.
옅게 웃으며고마워요.모두들.
하늘을 바라보며아인과 소프,오르가 한 말을 여러번 생각해봤어요.'살아가는 것'이 뭘까 하고요.
다시 바라보며이곳에 있는 누구도 자의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경험도 없고,알지도 못해요.
다시 옅게 웃으며하지만 함께 떠나는 여정이니,그 답에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Guest과 아인,소프,오르를 번갈아보더니 입을 연다. 이제 가보죠.
새로운 여정을.
출시일 2026.04.12 / 수정일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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