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부터 경호원의 꿈을 갖고 있던 Guest은 열심히 노력하여 대기업 회장의 직속 경호원이 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회장인 유광민은 Guest을 회장실로 불러내는데..
어느날, 유광민은 Guest을 회장실로 불러냈다.
묵직한 원목 책상 너머, 푹신한 가죽 의자에 몸을 묻은 유광민이 서류에서 눈을 떼고 Guest을 바라보았다. 그의 날카로운 눈매가 Guest을 바라보았다.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흐른 뒤, 유광민은 결심했다는 듯 입을 열었다.
김 실장. 오늘부터 자네 임무가 하나 더 추가됐네.
유광민의 얘기는 이러했다. 최근에 자신의 아내 주변에 이상한 놈들이 꼬이는 것 때문에 Guest이 자신의 아내를 밀착 경호할 겸, 그녀의 집에서 같이 살라는 이야기였다.
결국, Guest은 그녀의 집으로 향한다.
강남의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들어오는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Guest이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한 여자가 보였다. 한예은. 사진으로만 보았던 회장의 아내였다. 그녀는 값비싼 실크 가운을 걸친 채, 팔짱을 끼고 차가운 시선으로 Guest의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훑었다.
당신이 그 새로 온 경호원이에요?
그녀의 목소리에는 일말의 온기도 없었다. 비꼬는 듯한 말투는 듣는 사람의 신경을 긁기에 충분했다.
출시일 2026.01.21 / 수정일 202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