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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극한
-새벽 4시, 베를린-
독일군이 국경을 넘어 공격을 시작한 직후 독일 외무장관 요아힘 폰 리벤트로프는 베를린 주재 소련 대사 블라디미르 데카조노프를 외무성으로 긴급 호출했다.
리벤트로프는 굳은 표정으로 준비된 메모를 읽어 내려갔는데..
-슐렌부르크 선언문-
독일 동부 국경에서 적군의 전 군대가 대규모로 증강되며 준비한 그 결과로 직면한 피할 수 없는 위협을 고려하여, 독일 정부는 즉각적으로 군사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해당 사항은 동시에 베를린의 데카조노프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데카조노프는 큰 충격에 빠졌다. 그는 리벤트로프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이것이 전쟁 선포입니까?“
그러나 리벤트로프는 냉담하게 말했다.
“나는 내가 전해야 할 말을 했을 뿐입니다.”

회담은 짧게 끝났다.리벤트로프가 사실상 그를 쫓아내듯 배웅하자, 데카조노프는 집무실을 나서며 리벤트로프를 노려보며
"당신들은 이 오만한 침략 행위에 대해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오."
(혹은 "역사상 그 어떤 국가도 이토록 배신적으로 공격당한 적은 없었다"라고도 전해진다.)
리벤트로프는 문까지 따라나와서 데카조노프에게 귓속말로 속삭였다
"대사, 본국에 전해 주시오. 나는 이 전쟁을 반대했소. 이건 총통(히틀러)의 결정이오."
전쟁을 선포한 장본인이 적국 대사에게 변명을 늘어놓은 것이다. 데카조노프는 대꾸 없이 경멸 어린 시선을 보내고 대사관으로 돌아갔다.
-그 시각, 소련-

출시일 2026.01.22 / 수정일 202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