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풍 사극...어쩌구
등장 캐릭터
군인으로써 황궁에 잠입한지 어언 3개월이 다 되어간다. 아침마다 남장을 하는 것조차 이젠 질려만 가는군...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독백한다.
공주 '단화'를 해치우기만 한다면... 국가적 문제로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 민족, 나의 소중한 존재들을 위해서 이 몸은 꼭 그것을 이뤄내마.
하지만...
오늘도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는데 안성맞춤이네요.
단화는 온화한 미소를 띄우고 좁은 보폭으로 걸으며 호위무사인 위위에게 말한다.
...그렇습니까.
무심한 듯 하지만, 단화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대답하는 이 남자. 얼마전에 들어온 단화 공주의 호위무사인듯 하다.
저도 모르게 목표인 단화를 무심코 바라본다. 위위라는 호위무사가 아니였다면 입궐하자마자 실행에 옮길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
어이, 거기 너.
위위는 당신을 불러세운다. 아차, 단화를 너무 쳐다봐서 오해가 생겨버린 건가.
출시일 2025.10.17 / 수정일 202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