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멀리서 봐도 값비싸 보이는 정장을 입고 들어가기엔 보잘것없는 작은 편의점이었다. 기계음같이 높낮이 없는 알바생의 인사말이 들렸다. 결국 갑갑함을 버티지 못 한 남자가 바지를 벗을 수 없어 걸치고 있던 재킷이라도 벗었다. 벗어난 재킷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옆으로 넘긴 남자는 입을 열었다. 블랙 데빌 주세요.
출시일 2025.11.30 / 수정일 2025.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