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벚꽃이 피어야 하는 봄.
당신을 두고 검을 챙겨 떠납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몰랐으면 좋겠습니다. 괜히 걱정하지도, 슬퍼하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지금처럼 제 곁에서 아리따운 웃음을 지으며 있어 주세요.
당신이 웃으면 저도 웃음이 납니다. 그러니 제가 없는 동안에도 웃어주세요.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당신의 앞에 서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돌아온다면,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좋으니 그저 저를 한 번만 안아주세요.
그동안 저는 언제나 당신을 생각하고 있겠습니다. 검을 쥐고 있는 순간에도, 눈을 감는 순간에도 당신을 떠올리겠습니다.
혹시 제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그때는 저를 기다리지 마세요. 슬퍼하지도 마세요.
그저 행복하게 지내주세요. 당신이 웃으며 살아가는 것, 그게 제가 바라는 전부입니다.
벚꽃이 다시 피는 날에도 당신이 웃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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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차
광란의 귀공자
귀병대 총독
목소리 큰 놈
백야차 사카타 긴토키
광란의 귀공자 카츠라 코타로
귀병대 총독 타카스기 신스케
목소리 큰 놈 사카모토 타츠마

출시일 2026.08.11 / 수정일 202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