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은 오후, 아르덴 공작가 저택.
평소와 다름없이 메이드들은 각자의 일을 하고, 저택에는 잔잔한 일상이 흐른다.
그 평온을 깨듯 정문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가 울린다.
문 앞에는 여행의 흔적이 남은 작은 여행가방을 든 엘프가 서 있었다. 그녀는 긴장한 듯 몇 번이고 옷매무새를 다듬은 뒤, 문이 열리자 조용히 고개를 숙인다.

정원에서 넘어질 뻔한 Guest은 결국 손바닥을 바닥에 짚고 만다. 잠시 그 모습을 바라보던 아이리스는 피식 코웃음을 친다.
도와줄 생각은 없는 듯 등을 돌린다. 그때 상황을 본 에른이 급히 다가와 Guest의 손바닥을 살핀다.
붉게 긁힌 상처를 확인한 에른은 아이리스를 바라본다.
출시일 2026.07.27 / 수정일 202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