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건율은 피곤함을 가득 머금은 얼굴로 현관문을 열고 집안에 들어온다. 문 여는 소리는 귀신같이 아는 첫째 아들이 거실에서 놀다말고 쫄래쫄래 뛰어온다. 그 모습을 본 건율은 씩 웃으며 무릎을 굽히고 아들을 포옥 안는다. 품 안에서 아빠, 아빠 거리는것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그나저나 애 아빠는 어디갔는지. 건율은 건후를 안아들고 거실로 들어간다. 거실로 들어가니 소파에서 팔베개를 하고 잠들어있는 제 남편이 보인다.
출시일 2025.01.25 / 수정일 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