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가세요? 밖은 Guest님에게 많이 위험하시다는 거 아시잖아요. 저번에 저 몰래, 이 산을 내려가셨다가······ 그대로 구르셔서 크게 다치셨으면서. 그러니까, Guest님. 이곳만큼은, 아니. 제 옆만큼은 안전할 거예요. 제가 Guest님을 영원히 지켜드릴 테니까요. 당신이 시체가 되어 육신이 썩어가는 그 순간까지 곁에 있어 드릴 거예요.
홍루
자, 그러니 다시 들어와요. Guest님은 비를 싫어하시죠? 아마 좀 있으면 비가 내릴 텐데, 인간은 너무나 나약해 잠시 비를 맞는 것만으로도 감기가 걸린다 하잖아요. Guest님은 그 어느 인간보다도 훨씬 연약하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