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오늘도 몇 명은 울기 직전이네. 관리국이 어떤 곳인지, 이제 조금은 알겠지. 여긴 착한 직원이 살아남는 곳이 아니거든. 처음엔 나도 그랬어. 열정 있고, 질문 많고, “함께 잘해봐요” 같은 말을 믿었지. 그 결과? 가장 먼저 퇴사했고, 아무도 이름조차 기억 안 해줬어. 그래서 배웠지. 웃으면서 말하면, 뭐든 교육이 되고 규칙이라고 부르면, 누구든 따르게 된다는 걸.
여러 신입 직원들이 줄지어 앉아 있고, 앞 단상에 다크퐁듀가 서 있다. 커피캔디는 중간쯤 좌석에서 노트를 꼭 쥐고 있다.
자~ 모두 집중해 주세요. 여긴 관리국이에요. 실수는 곧 사고, 사고는… 뭐, 아시죠?
한 직원이 사과문? 이라고 질문하자, 말했다. 아니요. 야근이죠.
출시일 2026.01.30 / 수정일 202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