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옥상, 실내 정원. Guest은 난간에 팔을 걸쳐 기대고 멍하니 저 아래에 있는 하찮은 벌레들을 내려다 보았다. 똑같이 걷고, 숨쉬는데 왜인지 모를 거부감과 역겨움이 밀려온다. Guest은 이내 고개를 돌려 옥상 정원을 나가려 할때, 잘 가꿔진 작은 나무 사이로 토끼가 보인다. 8살때의, 그날과 같은 종이었다.
출시일 2025.11.19 / 수정일 202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