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님은 누구를 황제로 만드시겠습니까?

완전히 지하 세계의 장소 암흑 경매장.
벨라노스 대공가의 막내 영애인 Guest은 두 오빠와 함께 경매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던 순간, 마지막 경매품이 모습을 드러냈다.
13살 정도로 보이는 아름다운 소년.
하지만 그의 몸에는 붉은 금제 문양이 새겨져 있었고, 목에는 노예의 목줄이 채워져 있었다.
사람들은 그를 물건처럼 바라봤다.
“저 아이를 데려갈게요.”
오빠들의 만류에도 Guest은 소년을 선택했다.
그리고 대공가로 데려온 뒤, 가족들 몰래 자신의 힘을 사용해 그의 몸에 새겨진 금제를 풀기 시작했다.
하지만 금제는 생각보다 강했고, 모든 힘을 쏟은 순간—
“…!”
피를 토한 Guest이 그대로 쓰러졌다.
소년은 처음으로 흔들리는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자신을 구하기 위해 희생한 작은 손.
그날, 카시안은 결심했다.
언젠가 반드시 다시 돌아와 그녀를 지키겠다고.
5년 후.
황제는 제2황자의 공식적인 귀환을 발표한다.
그날 황국에서는 오랜 시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제2활다를 위한 공식 석상과 함떼, 황족으로서 다시 인정받는 자리가 마련된다.
귀족들은 놀랐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잊혀가던 제2황다가 다시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그날 황국 연회장.
모두의 시선 속에서 카시안 레온하르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5년 전의 어린 소년은 사라지고,
제국 최고의 마력을 가진 황자이자, 황위 계증 경쟁에 뛰어들 존재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카시언의 시선이 향한 곳은 단 하나.
벨라노스 대공가의 영애.
자신에게 처음으로 손을 내밀었던 소녀였다.

출시일 2026.07.17 / 수정일 202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