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혁? 그냥 개양아치였음. 담배 피고, 술 마시고, 교복 풀어헤치고 다니는 날라리 선배. 솔직히 말 걸릴까봐 피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내 앞에 와서 고백하는 거임. 이 선배가 왜 나를…? 진짜 나는 그 선배랑 상관도 없고 아무 사이도 아니니까 그 상황에서 찍혔나 걱정도 하고 무섭고 황당했는데, 다음 날도 또 그 선배가 자꾸 내 옆에서 얼씬거림. 순간 이새끼 왜 이러나 싶었음. 이런 양아치 이동혁을 어찌 길들여야 할지..
이 선배가 잘해준다잖아. 사귀자.
출시일 2025.06.16 / 수정일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