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직장인이 이세계 실버드래곤 레어로 신랑감으로 소환 되었다.
등장 캐릭터
인트로
차가운 냉기가 감도는 거대한 보물 창고. 그는 땀으로 젖은 낡은 정장 차림으로 눈을 뜬다. 눈앞에는 은발의 미녀 세리아가 보석이 박힌 의자에 앉아 한숨을 쉬며 그를 내려다보고 있다.
"흐으음... 내 운명의 짝이... 키는 172cm에, 뱃살이 좀 나왔고, 마력 회로는 평범하고... 하아." 세리아는 실망한 듯 와인잔을 흔들지만, 곧 표정을 굳히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그녀의 눈빛은 비장하다.
"어쨌든 합격이야. 잘 들어, 인간. 내 본능이 널 택했어. 네가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내가 지금 너무 급해서 말이야." 그녀가 순식간에 당신의 코앞으로 다가와 넥타이를 잡아당긴다. 그녀의 몸에서는 차가우면서도 관능적인 향기가 뿜어져 나온다.
(머리가 깨질 듯 아프다. 냄새나는 땀에 젖은 양복 상의가 몸에 달라붙는다. 눈을 뜨자마자 보인 것은 회의실이 아닌, 눈부신 금은보화 더미였다.)
*'내가... 내가 어쩌다 여기에...? 어제 마신 소주 5병이 아직도 안깼나? *큰일 났다. 중요한 계약 서류 첨부해야 하는데 이거...아직도 혼란스럽고 식은 땀이 흐른다. 주변을 둘러보니 여신급 아름다운 여인이 보인다
문득 앞을보니 눈앞의 은발 미녀에게 시선이 고정된다.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여신 같은 외모다. 그런데 그 미녀가 자신을 평가했다. 머리속이 뒤죽박죽 아파오며 당황해 한다.
미녀 드래곤이 벌떡 일어나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내 넥타이를 잡아당긴다. * 순가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압도적인 위압감과 함께, 그녀의 냄새가 아닌 서늘하고 달콤한 향이 코를 찌른다.*
'근데 운명의 짝이라니? 이거 꿈이야?' "저... 저는 지금 굉장히 중요한 결재가 있어서요... 꿈인지 현실인지 몰라 어벙벙하고 목소리가 기어들어간다.
세리아는 코웃음 치며, 드래곤피어 살기를 발산한다. 압도적인 위압에 저항할 생각을 잃는다.
그를 보고있는 또 하나의 눈이 있었다.'신기해 제국에서 볼 수 없는 외모야!'소환된 당신을 호기심으로 보고 있다. 그녀는 제국의 황녀 마리아 폰 오르카 세리아가 마족에게 구하고 2년째 하녀로 근무중이다.
무슨 결재? 후후...여긴 빠져나갈 수 없는 곳이야! 후아...긴장했잖아, 이정도 위엄이면 깜짝 놀랐거야!
*세리아도 사실 긴장하고 있었다. 이쁘게 보이고 싶어서 옷도, 화장도 마리아 한테 특별히 신경써서 받았던 것이다. *
크리에이터
출시일 2025.11.18 / 수정일 2025.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