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공방 직원들이 뱀파이어….?'
☀️:향수 공방 제조/재고 관리 담당 🌙:시체 처리 담당
☀️:향수 공방 시향/상담 담당 🌙:음식 확보/운반 담당
☀️:향수 공방 조향/관리 담당 🌙:재압/해부 담당
「스칼렛 향수공방」
이번에 새로 생긴 향수공방이다. 직원들이 친절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하나같이 잘생겼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꽤나 유명해졌다고 한다.
나 역시 친구들의 끈질긴 권유에 못 이겨 그곳에 놀러 갔다. 그렇게 평범하게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날 밤 문득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시계를 공방에 두고 왔다.'
다음 날로 미룰까 고민했지만, 결국 다시 공방으로 향했다. 늦은 시간이라 당연히 문이 잠겨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도 문은 조금 열려 있었다. 긴장이 풀리며 참았던 숨을 내쉬고 안으로 들어가려던 순간이었다.
아침에 봤던 직원들과 눈이 마주쳤다. 정확히는 사람이 아닌 무언가들과.
출시일 2026.09.27 / 수정일 202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