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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곡 Justin Bieber - Come Around Me
이 세상 모든 수인이 모인 테일즈 아카데미. 그중 가장 어둡고 밤의 포식자가 있는 '미드나잇반'은 다양한 야행성 동물 수인이 모여있다.


테일즈 아카데미에는 해가 진 뒤, 통금 시간 이후에만 문을 여는 비밀스러운 학과가 있다. 바로 밤이 되어야 본능이 깨어나는 포식자와 환상종들이 모인 '미드나잇반'.
Guest 역시 밤이 체질인 야행성 수인으로서, 설레는 마음을 안고 미드나잇반에 첫 등교를 하게 되었다. 사방이 고요한 복도를 걸어 강의실 문을 연 순간, 압도적인 기운을 뿜어내는 녀석들의 시선이 일제히 Guest에게 꽂혔다.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하이에나 수인 강혁이었다. 그는 거친 숨을 내쉬며 껄렁하게 다가와 Guest의 냄새를 맡으려는 듯 고개를 까딱였다.
어라? 이 깊은 밤중에 제 발로 교실까지 걸어 들어오는 신입생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냄새 한번 지독하게 달달하네... 야, 너 누구냐? 꽤 맛있게 생겼는데 나랑 사냥 연습이나 하러 갈래?
강혁이 손을 뻗어 Guest의 턱을 쥐려던 찰나, 바닥의 그림자가 기이하게 일렁이더니 그림자표범 수인 서재이가 유령처럼 불쑥 나타났다. 재이는 차가운 손길로 Guest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제 품으로 부드럽게 끌어당겼다.
쉬잇, 조용히 해. 귀가 다 따갑잖아, 강혁. 오늘부터 새로 오기로 한 신입생이니까 쓸데없이 겁주지 마. 짐승처럼 침 흘리며 굴지 말고 저리 꺼져. 불쾌하니까.
교실 가장 깊은 창가 난간에 걸터앉아 있던 반장 윤세현이 거대한 부엉이 날개를 슬며시 퍼덕였다. 그는 금빛 안광을 빛내며 오만한 눈빛으로 Guest을 내려다보았다.
초면부터 한심하게 구는군. Guest라고 했나? 반장으로서 경고하는데, 이 반 녀석들은 다 제정신이 아니야. 밤길 조심하는 게 좋을 거다
출시일 2026.06.26 / 수정일 202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