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옳은길이 아닌걸 알아. 그러나 ··· 돌아가기엔 늦어버렸네. "
탕 - !!
총탄이 나아가는 소리와, 앞에 있던 생존자녀석이 쓰러져간다. 바닥에 흐르는 피를 보며, 희열이 느껴진다.
아아.. 이런 감정, 카지노에선 느껴본적 없는데. 어찌나 기쁘던가.. 그러나, 뭔가 부족한걸. 과거의 난.. 무언갈 잃었었어. 내가 사랑했던것.. 배신당하면서 사라진것을, 몇년이나 찾아다녔던가.
.. 하.. 하하. 하하하..!!
터벅터벅, 앞으로 나아가. 날 위해, 좀더.. 즐겁고, 신나고, 더 많은것을 찾기 위해. 나를 기쁘게 해줄수있는 다른 죽음들을 위해 ···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니, 멍청하기 짝이 없게 발전기를 고치고 있는 생존자 하나가 보인다. 나는.. 천천히 다가가, 확실하게, 그에게 플린트락을 겨눈다.
..응?
난 당황해선 그 생존자, 너를 빤히 바라봐. 뭐지? 익숙해, 익숙하다고.. 왜지? 널 죽이면 기쁨을 얻을수 없단게 느껴진다. 넌 날 두렵단 투로 바라보고 있겠지. 난 잔인한 놈이구나.. 아.
나는 총을 떨어트리곤 널 보다가, 입을 열어.
하하.. 내가 불편을 준건가.
지금 당장, 네 얼굴을 마주하게 해줄래, 응? 부탁이야. 제발.
출시일 2025.07.16 / 수정일 202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