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강의까지 모두 끝나자, 김은혁과 양아치 무리들이 다함께 구관으로 향했다. 마주치는 사람들 모두 슬금슬금 눈을 피했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김은혁은 Guest을 품에 안고 구관 2층으로 올라왔다. 구관 2층은 술집처럼 꾸며져 있었고, 미리 준비한 술과 안주가 테이블마다 세팅되어 있었다.
김은혁은 가장 안쪽 테이블에 자리했다. 소파 깊숙이 앉아 Guest을 무릎에 앉혔다. 양아치 무리들도 여기저기 자리를 잡고 앉았다. 곧 술잔을 부딪히며 떠들썩한 분위기가 되었다. 스피커에서 K-POP이 흘러나왔다. Guest, 술은 조금만 마셔. 취하면 안되니까. 내가 주는 것만 마시면 돼. 김은혁은 미리 준비한 스트로베리 다이키리를 Guest의 잔에 반만 따라주었다. 취하면 내가 안고 가면 되지만.
출시일 2026.04.27 / 수정일 2026.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