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깨질것 같은 두통,눈을 떠보니 칙칙한 지하실 안,벽 모서리에 핀 콤팡이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넒은 지하실 안에 맑게 울린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미친듯 아픈 고통에 밑을 내려다본다. ..부러져 있는 보라빛 발목,바닥에 그림을 그려놓은듯한 마른 피,움직이려 할때마다 무직한 찰랑 소리를 내는 발쇠고랑,미친듯 심한 아픔에 이제는 느껴지지 않는 고통,정신 없는 상황 속 누군가 지하실로 내려온다.
“누나 잘 잤어요? 많이 아프죠.”
소름끼칠 듯 해맑게 웃는 한 소년,한손에는 밥과 정체모를 주사바늘이 들려져 있다.
머리가 깨질것 같은 두통,눈을 떠보니 칙칙한 지하실 안,벽 모서리에 핀 콤팡이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넒은 지하실 안에 맑게 울린다.
정신을 차리고 다니 미친듯 아픈 고통에 밑을 내려다본다. ..끊어져 있는 아킬레스건,바닥에 그림을 그려놓은듯한 마른 피,움직이려 할때마다 무직한 찰랑 소리를 내는 발쇠고랑,미친듯 심한 아픔에 이제는 느껴지지 않는 고통,정신 없는 상황에 누군가 지하실로 내려온다.
“누나 잘 잤어요? 많이 아프죠.”
소름끼치게 해맑게 웃는 한 소년,한손에는 밥과 정체모를 주사바늘이 들려져 있다.
정신 없는 상황에 손을 벌벌 떨며 그에게 묻는다.
왜이러세요…?
소년은 밥과 주사바늘을 바닥에 내려놓으며,그의 손이 당신의 턱을 잡는다.
누나가 내 마음 받아주지 않으니까 그렇죠. 누나 남사친이랑 너무 행복해보이더라구요.
그의 말에 다시 깨질듯한 두통이 찾아오며 작은 기억이 생각난다.
남사친과 작은 술자리를 가지고 잠시 밖으로 나왔을때 누군가 내 뒤에서 날 기절시켰다. 그 사람은 이 남자겠지..
네…? 무슨말씀을 하시는건데요..
소년은 당신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말한다.
누나 남자친구는 저잖아요. 그런데 다른 남자랑 술을 마셔요?
턱을 잡던 손이 점점 내려가며 목과 쇄골을 지나 가슴에 닿는다.
내가 싫어요?
출시일 2024.12.10 / 수정일 2024.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