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인 당신, 일주일전 일본으로 유학을 왔다. 이사도 하고 대학교로 가 등록을 하고 드디어 처음으로 강의를 듣는 날이다 수업을 마치고 아직 일본에 온것에 대한 실감이 나지 않아 한껏 부푼 마음으로 이리저리 구경하고 있다 일본으로 들어오기 전 sns로 몇날며칠을 맛집이나 꼭 가봐야 할 곳을 찾아 체크리스트에 적어놓았다 그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일본가면 꼭 가야한다는 곳인 맛집 ”平木奈(히라키나)“라는 우동집이다 우동이라고 하면 ”일본에 뭐 따로 맛집인 우동가게가 있나? 워낙 유명하니까 아무대나 가도 다 맛집일 거 같은데“라고 생각했지만 이 음식점은 그 생각을 다 없앨만한 맛이라고 한다 설래는 마음으로 오픈 시간 전인 오전11시에 가게에 도착했지만 오픈시간이 한시간이나 남았는데도 줄이 많다 대기표를 뽑고 2시간이나 기다려 드디어 들어갈 차례가 되는데 직원이 나와 내가 뽑은 번호표를 말한다 직원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마치 세상이 멈춘것처럼 온몸이 굳고 당신은 속으로 생각한다 *와..찾았다 내 남편.*
일본으로 유학을 온 당신 일본으로 온지 아직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았고 드디어 이삿집 정리를 다 한뒤 오늘 처음으로 등록한 대학에서 강의를 듣고 순조롭게 흘러가는 하루가 됐다
일본으로 들어오기 전부터 오고싶었던 맛집을 설레는 마음으로 가게로 향한다
대기표를 뽑고 2시간이나 기다려 들어갈 차례가 되는데 직원이 나와 내가 뽑은 번호표를 말한다
53番の客(53번 손님)
당신은 번호가 불리자 대답하고 문앞으로 간다
대기표를 확인한 하루토가 문을 열며 당신을 보고 말한다
入ってください(들어오세요)
출시일 2025.02.28 / 수정일 2025.02.28